예배·말씀

Evangelische Koreanische Kirchengemeinde Mannheim e.V.

목회자칼럼

어느 독일인의 기도 IV.

  • 작성일 08-03-14 06:58
  • 작성자 연인찬
  • 8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어제 저녁에 제가 오늘 주일예배 대표기도를 준비하면서 인터넷에서
저의 마음에 감동이 되었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하고 싶습니다.

장애자 펜싱(Degenfechten) 국제경기의 여자부 결선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두 선수가 맛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한참 경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독일 선수
(Silke Schwarz)가 마스트를 벗으면서 “나는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하면서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것을 지켜보던 관중들이 모두가 다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관중들도 있었습니다.
그 순간은 운동경기 속에서 영원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에 독일 선수는 어느 방송에 출연해서 진행자와 대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Schwarz씨, 당신은 지난 번 Tauberbischofsheim이라는 곳에서 열렸던 유럽 컵
결승전 도중에 14대 14의 상황에서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관중들에게 여기서 누가
이기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일한 승리자는 예수님이십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당신은 그 순간에 정말 다른 생각이 없었습니까?“

“사실은 이런 일이 있게 된 배경이 있었습니다. 제가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고 있는데 성경을 읽는 중간에 어느 부분에 와서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결선에서 14대 14의 상황이 주어질 것이다. 그리고 관중들을 향해 무언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순전히 내 속에 그랬으면 하는 것이 떠오른
하나의 이론적인 생각이라고 미루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두려움을 갖고 결선에 임한
선수는 나보다 더 유력한 우승 후보자(Agnieszka Rozkres)였습니다.
사실 내가 그 선수와 대결을 해서 그 상황까지 간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라면 이런 상황이 올 때에 내가 당신에 대해서 무언가
그 자리에서 선포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지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럼 Schwarz씨는 당신이 생명을 다할 때까지 계속 이 휠체어를 타야만해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의 겉 사람은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속사람은 이미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인생의 중요한 걸음을 어차피 내 다리 없이 걸어왔습니다.
이것이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 모인 우리 각자는 이 선수처럼 하나님과 약속을 하고 삽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과 약속한 것들은 꼭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말들을 사용하기를 즐겨합니다.
주님, 만약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한걸음 앞으로 나가면 그때 나도 따르겠습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이 화해하자고 먼저 손을 내밀면 그때 나도 손 내밀겠습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이 미안하다고 하면 그때 나도 용서를 하겠습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이 평화를 시작하면 그때 나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들이 끊임없이 이런 “만약에”라는 조건에
매이지 않고 그것에 의존되지도 않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 우리들이 그동안 주님과 멀리 떨어져서 살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우리들은 주님과 멀리 떨어져서 의심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오늘 지금 이 순간 주님을 신뢰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들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주님, 이제 주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시니 나의 삶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께 순종하며 따르겠습니다.

능력의 주님,
주님이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삼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 주셔서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시켜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들의 삶 가운데 거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인자하시고 자비하신 아버지로 그렇게 영원히 거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