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말씀

Evangelische Koreanische Kirchengemeinde Mannheim e.V.

목회자칼럼

6월 아침기도회

  • 작성일 08-06-10 01:08
  • 작성자 야곱
  • 81
다윗의 시편 57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두움에 빠져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어두움은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다 포함합니다.

이 어두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사실은
하나님의 창조에 질서에 거꾸로 역류하는 사람들입니다.
낮에는 빠리 빠리하게 움직이고 밤에는 쉬어야 할 텐데
낮에는 한없이 꾸물거리다가 밤만 되면 반짝반짝하는 사람입니다.
밝은 곳을 좋아하고 밝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할 텐데
늘 어둠 컴컴한 곳에서 눈에 불을 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궁창을 만드실 때에
하루를 구별하여서 낮과 밤을 따로 만드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자연현상들은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가 없는 것 같아도
모두가 다 그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낮과 밤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만 유독 그 하나님의 명령에 거슬려 살려고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어두운 밤을 지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지구의 밤 모습을 보셨습니까?
그것을 보면 지구의 밤은 이제 더 이상 어두움이 아닙니다.
지구의 밤은 선진국일수록 환하게 야광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네온사인으로 넘쳐대는 유흥가와 환락가가 있습니다.
심야 노래방이 있습니다. 디스코텍들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야행성 사람들을 위한 식당가와 편의점들이 있습니다.
비디오로 밤새도록 무장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텔레비전의 심야 시청율도 매년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국경은 이제 밤과 낮의 경계가 없어진 것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고 싸이를 하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만나서 게임을 하다보면 밤새는 줄 모르는 것입니다.

무한경쟁시대를 사는 비즈니스맨들의 빌딩도 밤새도록 불이 환합니다.
만하임 음대에도 언제부터인가 밤새도록 연습할 수 있도록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다보니 밤이 되면 활력이 넘쳐 움직이지만
아침과 낮에는 무기력해져서 꾸벅꾸벅 졸거나 낮잠을 자야만 합니다.

수면부족에다 술이 깨지 않아서 일이 금방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중요한 수업이나 회의에 참석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책임감도 없어지고 자기 관리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습니까?
남들은 재빨리 움직이고 앞으로 나갈 때에 나는 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오늘 내가 무엇을 했는가? 불안한 것입니다.
그래서 또 밤에라도 나는 무언가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아침과 낮을 잃어버렸더니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아침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한 성공적인 삶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추어주시는 밝은 곳으로 나아와야 하는 데
그것이 눈이 부시다고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곳에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그러다가 대적하는 세력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리는 것입니다.
대적하는 세력들이 파 놓은 웅덩이에 빠져서 헤매는 것입니다.
대적하는 세력들의 날카로운 창과 칼에 찔려서 고통스러워합니다.
영적으로 어두움에 헤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어두움의 잠을 깨어야 합니다.
어두운 밤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새벽을 깨워야 하는 것입니다.

만하임 한인교회가 6월 한 달 동안 아침특별기도회로 모입니다.
오늘 다윗이 강조하는 것처럼 새벽을 깨워야 합니다.
우리들의 영적인 어두운 부분들을 깨워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들이 혹시 밤에 지배를 당해 살았다면 깨워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들이 짓누르는 어두움에서 헤매고 있었다면
그곳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6월 아침특별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날개 안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