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09 07:14
만나가 멈추어 버린 이유는?
 글쓴이 : 야곱
조회 : 1,995  
여호수아서 5장에 보면 애굽을 떠난 지 오랜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이 여리고 땅에 들어왔을 때에 처음으로 유월절을 지킵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지키자 한 가지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월절을 지키며 그 땅의 소산을 먹은 다음날에 만나가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기한 양식이었습니다.
이 신기한 하늘 양식을 먹으면서 이스라엘이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신기한 양식인 만나가 갑자기 멈추어 버린 것입니다.

만나가 내리지 않으니 이스라엘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제 땀을 흘리고 수고하며 땅을 일구어 곡물을 얻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스라엘에게 만나가 내리던 시절을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이스라엘에게 만나가 내리던 시기는 이스라엘에게는 특별한 시기였습니다.
광야에서는 이스라엘이 계속 행군하면서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그 광야는 삶의 조건과 기후의 조건이 아주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내리시지 않고는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제는 삶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광야를 벗어나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니 밤낮 하늘만 쳐다보면서 만나를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땀을 흘리고 수고하여 양식을 직접 거둘 때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았으니
이제는 이들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하나님은 보고 싶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제 한 단계 성숙한 믿음의 모습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비유로 예를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우리들이 독일에 처음 올 때에 간단한 독일인사는 배워서 옵니다.
Guten Tag, ich heisse In Chan Yeon. Ich komme aus Korea
처음 독일 사람을 만나 이렇게 인사를 하면 다 기절을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독일 말을 잘합니까? 어디서 우리말을 배웠습니까?

그런데 1년이 지나도,,2년이 지나도,,5년이 지나도 여전히
Guten Tag ich heisse In Chan Yeon. 까지만 할 수 있다면
독일 사람들이 얼마나 기가 막혀 할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도 하루하루 성숙하기를 원하십니다.
독일어도 이곳에서 살아가는 문화도 점점 성숙하여야 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또 연주하는 실력도 점점 성숙하여야 합니다.
가정에서 살림을 하는 살림의 지혜도 점점 성숙하여야 합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도 경영하는 사업도 점점 성숙하여야 합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향한 우리 신앙의 모습이 성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신앙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신앙의 업그레이드를 하지를 않습니다.
성경공부가 있어도 Q.T.모임과 아침기도회가 있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거 옛날에 다 해본 것이라고 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늘에서 신비한 만나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내가 너희에게 베푼 은혜를 기억하며 유월절을 지켜라

당시 이스라엘이 당장 유월절을 지키기에는 적당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순종합니다.

그러면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다시 한번 확인을 합니다.
만나가 더 이상 내리지 아니한다 하더라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전진할 것을 결단합니다.

이스라엘의 신앙이 한 단계 또 업그레이드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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